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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날개선녀벌레(Salurnis marginella)는 선녀벌레과(Flatidae)의 뾰족날개선녀벌레속(Salurnis)에 속하는 곤충으로, 우리나라에는 이 등(2016)에 의해 비교적 최근에 기록되었다. 국내에 유사종으로는 선녀벌레와 미국선녀벌레가 있지만, 성충의 날개끝이 뾰족하고 등쪽에 갈색 줄무늬가 있어서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선녀벌레과의 특성상 대부분의 약충과 성충은 무리지어 생활하고 대부분 기주식물 주위로 넓게 퍼져 생활한다. 또한, 약충들은 기주식물의 잎과 가지의 수액을 빨아먹고 회백색의 왁스를 분비해 나무의 병을 유발한다.
건드리면 메뚜기 마냥 점프도 잘한다.

현재 뾰족날개선녀벌레는 미국선녀벌레와 마찬가지로 외래종으로 지정되어 관리가 필요한 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전국에서 아직까지 분포가 넓지는 않은 것 같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분포와 밀도가 높아지면 다른 작물에 많은 피해가 갈 것으로 보인다.